지난 1편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전반적인 인테리어 과정과 그 속에서 생겨난 고민의 흔적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려고 한다. 인테리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쉽지 않았지만 핀터레스트와 블로그를 뒤져가며 우리가 원했던 공간의 느낌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긴 글이니 사진 위주로만 보셔도 좋을 것 같다.
위치
위치는 홍대 정문에서 쭉 내려오는 메인거리 끝자락 쯤에 위치한 건물 3층으로 우리가 세웠던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였다. 유일하게 걱정됐던 부분이라면 지하에 클럽이 있다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우리가 계약하던 즈음에 퇴실하게 되었다.
컨셉
사무실 임장부터 최종 결정 및 계약까지 약 1달 반이나 걸렸다. 고심 끝에 선택한 곳인만큼 정말 멋지게 꾸미고 싶었고 특히 홍대의 힙한 느낌과 라이너 팀원들이 가지고 있는 프리하고 세련된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싶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Fiverr를 사용하는 경우 작업자들이 이전에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지 체크하는 것이 효과가 있었다.
번역기
서비스 전반에 대한 번역이 끝나고 나면 새로 추가되거나 바뀌는 기능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번역을 진행하면 된다. 이럴땐 분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번역 외주를 사용하기 보다는 직접 번역기를 돌렸다. 구글 번역기를 주로 사용했고 일본어는 파파고를 사용하기도 했다. 문장이 길어지면 번역의 정확도가 떨어지게 때문에 중국어는 어순이 같은 영어로 번역을 돌렸고 일본어는 한국어로 번역을 돌렸다. 번역한 결과물은 반대 언어로 다시 번역해서 정확도를 체크했고 좀 이상한 경우에는 제 3언어로 번역해서 얼마나 정확히 번역되었는지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