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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라이너 공동창업자 브라이언입니다.
공식적인 직함은 운영이사지만 회사 운영에 필요한 행정 업무부터 라이너 팀의 마케팅까지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팀원들은 저를 라이너의 살림꾼이라고 부르더라고요. 하하

Q. 브라이언은 지금 라이너팀에서 어떤 일을 하나요?

 : 정말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마케팅 업무에 시간을 가장 많이 쓰고 있습니다.
저는 마케팅 실무에 직접 참여하기보다 라이너 팀 마케팅이 달성해야 하는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COO이면서 동시에 마케팅 플래닛에도 도움을 주고 있군요. 어떤 점이 힘들고, 어떤 점에서 보람을 느끼시나요?

 : 제가 회사 경영 및 오퍼레이션 업무를 하며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해왔던 점은 라이너 팀원들이 각자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라이너 팀원이 제 고객이라고 할 수 있어요. 회사와 구성원들의 문제 해결에 빠르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업무의 우선순위 설정과 리소스 산정을 잘하자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어려움은 현재 오퍼레이션부터 마케팅까지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핸들링하고 있어 맥락의 변화(Context Switching)가 잦다는 점이 있습니다. 특히 회사 오퍼레이션 업무는 작지만 빠트려서는 안 되는 일이 많아요. 최대한 놓치는 업무가 없도록 요청이 들어오는 즉시 메모하고 있습니다.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 오퍼레이션 업무에서의 노력을 알아봐 주신 팀원들의 감사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마치 제품에 좋은 리뷰가 달렸을 때의 기분과도 같아요. 그래서 라이너의 살림꾼이라는 별명에 자부심을 느끼고 더 좋은 환경과 팀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Q. 라이너팀의 마케팅 리드는 어떤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있나요?

 : 라이너 사용자 획득, 리텐션, 매출, 사용자 경험 등 어찌 보면 상반된(conflict 나는) 관한 지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므로 현재 회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목표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그에 맞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인게이지먼트 마케팅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모두 관리하며 서로 시너지가 나게끔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라이너의 인게이지먼트 마케팅은 제품에 변형을 가하는 캠페인을 실행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UX/UI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디자인 플래닛과 엔지니어링 플래닛과의 원활한 소통 및 협업이 필요합니다. 또, 다양한 실험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하므로 데이터 분석에 대한 지식 및 이해도가 있다면 좋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성장을 견인하는 메인 엔진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기름을 많이 먹는 자동차와도 같습니다. 연비를 낮추면서 빠르게 달려야 하는 문제(CAC를 낮추면서 예산을 늘려가는 전략)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마케팅 예산과 회사의 재무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맞춰 시기별 지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projection 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Q. 마케팅 플래닛(또는 라이너팀)에 어떤 분이 동료로 함께 하기를 기대하나요?

라이너 마케팅 플래닛
 : 라이너팀의 마케팅은 크게 인게이지먼트 마케팅과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게이지먼트 마케팅은 라이너 유저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좀 더 잘 그리고 오래 쓸 수 있도록 돕는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는 Amplitude라는 툴을 통해 유저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해낸 후 Braze라는 CRM 도구를 통해 이메일, 푸시 알림, IAM(In App Message) 등의 방식으로 유저의 행동을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유료 플랜 구매 페이지까지 도달했지만 결제하지 않은 유저에게 이메일이나 IAM를 통해 추가적인 할인을 제안하여 구매 행동을 이끌어 낸다든지, 유저가 긴 글을 읽고 있다면 하이라이팅을 하며 읽기를 제안하는 넛지 메세지를 띄우는 것 등이 있습니다.
라이너에서의 퍼포먼스 마케팅은 주로 구글 검색광고와 유튜브 영상 광고 채널을 통해 획득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 10개 이상의 국가에 광고 캠페인을 집행하고 있으며 국가별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캠페인 집행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upermetrics와 Airbridge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나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표 중 하나인 활성 사용자 수(DAU)가 작년에 비해 32배 성장했습니다.
위와 비슷한 업무 경험이 있거나 관심 있어 도전하고자 하는 분들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특히, 평소에 HCI, 인지심리학, 소비자심리학 등에 관심이 있고 다양한 카피라이팅을 작성하고 실험하는 것에 흥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인게이지먼트 마케팅이 잘 맞으실 것 같고, 숫자를 보고 효용성을 분석하고 판단하는데 흥미가 있으시면 퍼포먼스 마케팅 쪽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라이너 유저의 95% 이상이 해외 유저로 구성되어있으며 대부분이 영어권 국가에 거주하기 때문에 영어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없는 분이면 더 좋습니다.
한국에 몇 없는 진정한 글로벌 서비스의 성장을 책임질 정말 특별한 기회라고 자부합니다.

Q. 지난 1년간 브라이언이 개인적으로 가장 성장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 더욱 더 위임을 할 수 있게 된 점관리자로서의 역량이 성장한 점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회사(세무 / 노무 / 법무), 고객 지원, 제품(QA, 기획, UX Writing / 로컬라이제이션)등 라이너팀의 다양한 실무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멀티태스킹 능력이 늘기도 했지만, 회사가 성장하며 구성원이 늘어나자 권한과 업무를 적절히 위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위임을 위해서는 적절한 맥락을 함께 제공하고 주기적인 체크인이 필요하며, 위임받은 팀원이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리더도 더 성장해야 하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통해 위임도 실력이라는 배움을 얻었습니다.
또, 조직의 변화로 9월부터 마케팅 플래닛의 관리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실무가 아닌 적절한 관리로 팀에 큰 임팩트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참여하기 이전에는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차 별 예산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 재무 측면과의 얼라인을 위한 추가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했죠. 문제임을 인식한 뒤, 실무에서 한 발 떨어져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제안한 솔루션은 주차 별 Goal & Projection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성과 지표(CAC)에 따른 총 주간 예산을 스프레드시트로 제작했습니다. 이 시트에는 주차 별로 달성해야하는 CAC 목표가 있으며, CAC를 낮출수록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더 많은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이 구조는 라이너팀의 페이스를 더 잘 조절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마케터 팀원들이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단계적 목표를 성취하며 더 깊게 몰입하는 팀원들과 팀의 마케팅 성과가 상승하는 것을 보며 노력하면 성과가 나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라이너팀은 리더의 역할 중 하나를 팀의 목표에 대한 집중과 정렬을 가능하게 하는 "노력하면 성과가 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 말합니다.

Q. 브라이언은 앞으로 라이너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나요? 라이너가 어떤 회사가 되기를 바라세요?

 : 더욱 훌륭한 관리자와 경영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팀에 의사결정으로 인해 생기는 병목이 없도록 하고, 함께하는 팀원들이 높은 성과를 내며 회사와 함께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빠르게 옳은 의사결정을 하고 라이너팀만의 강력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이너팀이 추구하는 회사는 "의미 있는 관계 속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함께하는 회사"입니다.
의미 있는 관계속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함께하는 회사? - 진실된 관계 속에서 일과 삶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회사 - 크고 어려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 - 회사 성장과 개인 성장이 얼라인 되어있는 회사

Q. 마지막 질문입니다. 라이너팀에 지원할 미래의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 지난 10년은 모바일이 혁신을 주도했고 그 전 10년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다음 혁신은 AI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AI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어떤 데이터를 통해 어떻게 학습시킬 것인지입니다. 사실, 학습 방법(머신러닝 알고리즘)은 거대 IT 기업의 기술력을 넘어서기 힘듭니다. 하지만 이런 머신러닝 기술은 오픈소스화 되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되어있고 AWS나 GCP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정보 탐색의 혁신을 위한 양질의 데이터는 어떻게 확보할 수 있고 누가 많이 가지고 있을까요?
아마도 구글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구글은 인터넷의 모든 웹페이지를 크롤링하며 시작되었고 페이지랭크라는 알고리즘을 통해 권위 있는 출처로부터의 정보를 더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정보를 제공하는 식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나 크리에이터인 시대입니다. 개인의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가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이 생산되고 있는 시대라는 의미인데요, 이런 시대적 흐름에서 볼 때 구글의 페이지 랭크는 다소 구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라이너는 사람이 큐레이션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커뮤니티에서 롱테일의 콘텐츠를 초개인화하여 소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것도 페이지 단위의 추천을 넘어 그 속의 핵심 정보인 하이라이트 단위를 추천할 수 있게 합니다.(Curation Revolution) 이렇게 저희는 정보의 홍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1월 라이너라는 유용한 하이라이팅 툴을 만들어 지금까지 데이터를 모으고 있고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보 탐색 플랫폼으로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작년(2020년)에 7명의 인원으로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고 이제는 훌륭한 분들의 합류로 2021년 현재 25명의 팀원들이 신나게 일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라이너 팀에 관심 또는 궁금한 점이 생기셨다면 고민 없이 연락주세요. 라이너는 가벼운 커피챗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에 열려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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